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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확정…지역 교통 허브 도약 기대
수원의 중심지인 수원역에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최근 수원역 일대의 교통 혼잡 해소 및 시민 편의를 위한 대규모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 인해 수원은 경기 남부권 최대 교통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 3,500억 원 규모…2027년 완공 목표
복합환승센터는 총 3,5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GTX-C노선과 연계된 구조로 설계된다. 버스 환승 구간, 주차장, 쇼핑몰 및 문화시설까지 결합된 형태로 조성돼 ‘생활형 환승 공간’을 지향한다. 착공은 2025년 상반기, 완공은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감 상승
복합환승센터의 건립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원역 인근의 상권과 전통시장, 로데오 거리 등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며,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입도 함께 기대되고 있다.
교통 편의성 향상과 시민 만족도 제고
기존 수원역 주변은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 버스-지하철 간 환승 거리 문제 등으로 시민 불만이 많았다. 복합환승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시설로 평가받는다. 특히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동선 설계도 포함돼,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될 예정이다.
주민 의견 수렴 및 투명한 진행 요구도
한편 일각에서는 대규모 개발에 따른 공사 소음, 교통 통제, 상인 피해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수원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최대한의 투명한 행정 절차를 약속했다. 관련한 주민 의견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시로 접수 중이다.
수원역 복합환승센터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도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들의 일상과 도시의 미래가 연결되는 이 프로젝트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실현되길 기대해본다.
